《스테이블 코인 완전 정복》 시리즈 3편
주요 스테이블 코인인 USDT, DAI, FRAX를 비교 분석하고 어떤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할지 알아보겠습니다.
🌍 왜 대표 스테이블 코인을 비교해야 할까?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안정적 자산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스테이블’하다는 공통점 아래, 구조, 신뢰, 규제 대응 방식, 실제 활용도는 모두 다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세 가지 스테이블 코인,
USDT, DAI, FRAX를 중심으로 실전 비교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1️⃣ USDT (Tether) – 시장 점유율 1위의 현실적 선택
- 유형: 법정화폐 담보형 (Fiat-backed)
- 발행사: Tether Limited (홍콩 기반, Bitfinex 계열)
- 총 발행량: 약 1000억 USDT 이상 (2024년 기준)
✅ 장점
- 전 세계 거래소에서 가장 널리 사용
- 유동성 최상급, 대부분의 거래쌍이 USDT 기반
- 사용하기 쉽고 지갑 호환도 높음
⚠️ 단점
- 중앙화: Tether라는 단일 기업이 전권을 가짐
- 준비금 관련 투명성 논란 다수 (감사 자료 지연, 신뢰 부족)
- 일부 국가에서 규제 이슈
💬 요약: 실용성은 최고, 신뢰성은 논란 여지 있음
2️⃣ DAI – 탈중앙화의 대표 주자
- 유형: 암호화폐 담보형 (Crypto-collateralized)
- 운영 주체: MakerDAO (탈중앙화 자율조직)
- 담보 구조: ETH, WBTC 등 과잉 담보 (150% 이상)
✅ 장점
- 스마트 계약에 의해 자동 발행/청산, 탈중앙화에 가까움
- 담보 상태, 발행량,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블록체인에 기록
- DeFi 생태계에서 매우 활발하게 사용됨
⚠️ 단점
- 담보 자산 가격이 급락하면 청산 위험
- 구조가 복잡해 초보자는 이해 어려움
- USDC 등 중앙화 자산에 의존하는 비율 증가 (DAI의 ‘순수성’ 저하)
💬 요약: 투명하고 기술적이지만, 다소 복잡하고 리스크 있음
3️⃣ FRAX – 알고리즘 + 담보의 하이브리드 모델
- 유형: 알고리즘 기반 하이브리드
- 운영 주체: Frax Finance
- 특징: 담보 일부 + 알고리즘으로 1달러 페깅 유지
✅ 장점
- 효율적인 발행 구조: 과잉 담보 부담 없음
- 탈중앙화 방향성과 가벼운 구조의 균형
- FraxLend, FraxSwap 등 자체 생태계 구성 중
⚠️ 단점
- 시장 수요 감소 시 페깅 유지 실패 가능성
- 알고리즘 실패 시 대규모 붕괴 우려
- 과거 UST 붕괴 이후, 시장 신뢰도가 다소 낮음
💬 요약: 효율과 실험 사이, 안정성은 아직 검증 중
📊 요약 비교표
항목 | USDT | DAI | FRAX |
유형 | 법정화폐 담보형 | 암호화폐 담보형 | 알고리즘 기반 하이브리드 |
탈중앙화 | ❌ | ✅ | ⚠️ 부분적 |
투명성 | ⚠️ 낮음 | ✅ 높음 | ⚠️ 중간 |
안정성 | ✅ 매우 높음 | ✅ 높음 | ⚠️ 변동 가능성 |
주요 사용처 | 거래소, 송금 | 디파이(DeFi), 대출 | 디파이, 스왑 |
대표 리스크 | 발행사 신뢰 | 담보 급락 청산 | 페깅 실패 가능성 |
🧠 마무리: 어떤 스테이블 코인을 쓸까?
목적 | 추천 스테이블 코인 |
일반 거래/송금 | ✅ USDT (높은 유동성과 실용성) |
디파이 투자 및 탈중앙화 중시 | ✅ DAI |
신기술과 생태계 실험 참여 | ✅ FRAX |
스테이블 코인을 단순한 “가격이 안정된 코인”으로 보기보다는,
그 운영 구조와 철학, 리스크까지 고려하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 다음 편에서는 테라(UST)의 붕괴 사례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도 무너질 수 있다”는 리스크의 현실을 짚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