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완전 정복》 시리즈 2편
이 번 시간에는 스테이블 코인을 유형별로 알아보고 각각의 특징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왜 스테이블 코인의 유형을 알아야 할까?
스테이블 코인은 블록체인 세계에서 안정된 거래와 자산 보관을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안정성’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구조와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의 세 가지 주요 유형을 소개하고, 각 방식의 장단점, 리스크, 대표 프로젝트를 비교해 드립니다.
✅ 스테이블 코인의 주요 유형
유형 | 설명 | 대표예시 |
법정화폐 담보형 | 실제 달러 등 현금 기반 자산을 담보로 발행 | USDT, USDC, BUSD |
암호화폐 담보형 | 이더리움 등의 가상자산을 담보로 발행 | DAI |
알고리즘 기반형 | 담보 없이 공급량 조절로 가격 유지 | FRAX, 과거 UST |
🏦 1. 법정화폐 담보형 (Fiat-Collateralized)
✅ 구조
- 실제 은행 계좌에 달러, 유로 등의 법정화폐 또는 국채 등을 예치
- 그만큼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여 1:1 교환 가능성 유지
💡 장점
- 가장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가격 유지
- 탈중앙화보다는 실용성과 유동성에 강점
- 거래소와 사용자 채택률이 높음
⚠️ 단점
- 중앙화 구조: 발행사에 모든 권한이 집중됨
- 투명성 문제: 실제로 준비금이 존재하는지 확인 어려운 경우도 있음
🪙 대표 코인
- USDT (Tether): 거래량 1위, 하지만 준비금 논란 있음
- USDC (Circle): 규제 준수 기반, 상대적으로 투명한 감사를 강조
- BUSD (Binance): 최근 발행 중단, 규제 이슈 발생
🔗 2. 암호화폐 담보형 (Crypto-Collateralized)
✅ 구조
-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과잉 담보(150% 이상)**로 예치
-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 발행 및 청산
💡 장점
- 탈중앙화에 가까우며, 코드로 운영되는 시스템
- 담보 상태가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
⚠️ 단점
- 담보 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높음
- 가격 급락 시 담보가 청산되거나 손실 발생 가능
🪙 대표 코인
- DAI (MakerDAO): 가장 유명한 탈중앙형 스테이블 코인,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와 연동됨
⚙️ 3. 알고리즘 기반형 (Algorithmic)
✅ 구조
- 담보 없이 스테이블 코인의 공급량을 조절하는 알고리즘으로 1달러 유지 시도
- 수요가 많아지면 발행량 증가, 줄면 소각하는 구조
💡 장점
- 완전한 탈중앙화 가능성
- 담보 없이도 작동하므로 효율적인 구조로 보일 수 있음
⚠️ 단점
- 시장 신뢰가 전제 조건
- 알고리즘 실패 시 붕괴 가능성 (실제 사례 존재)
🪙 대표 코인
- FRAX: 알고리즘 + 일부 담보 혼합 모델
- UST (Terra): 알고리즘형 실패 사례의 대표주자 (2022년 붕괴로 60조 원 증발)
📊 한눈에 비교: 스테이블 코인 유형별 특징
항목 | 법정화폐 담보형 | 암호화폐 담보형 | 알고리즘 기반형 |
안정성 | ★★★★★ | ★★★★☆ | ★★☆☆☆ |
탈중앙성 | ★☆☆☆☆ | ★★★★☆ | ★★★★★ |
유동성 | ★★★★★ | ★★★☆☆ | ★★☆☆☆ |
주요 리스크 | 발행사 신뢰 | 담보 급락 | 시스템 붕괴 |
대표 예시 | USDT, USDC | DAI | FRAX, UST |
✨ 어떤 스테이블 코인을 선택할까?
- 초보자나 실사용자: USDC, USDT 같은 법정화폐 담보형
- 디파이 투자자나 분산 시스템 선호자: DAI 같은 암호화폐 담보형
- 기술적 실험 관심자: FRAX 같은 알고리즘형, 그러나 리스크 유의
🧠 마무리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자산의 안전지대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1달러를 유지하느냐’는 방식에 따라 위험도, 구조, 철학이 전혀 다릅니다.
단순히 “가격이 안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운영 방식과 리스크까지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다음 편에서는 각 대표 프로젝트인 USDT, DAI, FRAX를 중심으로 실제 구조와 운영 방식을 더 자세히 분석해드리겠습니다.